국제축구연맹(FIFA)이 26일(한국시각) 2013년 올해의 여자선수상 후보 10명을 선정, 발표했다.
독일 여자축구 대표팀의 '수문장' 나디네 앙게레르와 미국의 스트라이커 애비 웜바크 등이 여자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서른다섯 살로 후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앙게레르는 올해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꿀었다. 지난해 수상자인 웜바크는 6월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혼자 네 골을 몰아쳐 A매치 통산 160호 골을 기록, 종전 최다 기록인 미아 햄(미국)의 158골을 넘어섰다.
유럽여자선수권대회 득점왕인 로타 셸린(스웨덴)을 비롯해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가 분데스리가·독일축구협회(DFB) 포칼·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이바지한 레나 괴슬링(독일)도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유럽 리그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구마가이 사키(올림피크 리옹), 오기미 유키(첼시)가 포함됐다. 이들 외에 닐라 피셔(스웨덴), 마르타(브라질), 알렉스 모건(미국), 크리스틴 싱클레어(캐나다)가 후보로 뽑혔다.
이날 발표된 10명의 후보는 3명으로 압축되고, 내년 1월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 때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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