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제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제주는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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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26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벌어진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제주와의 홈이전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제주의 매듭은 최근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배기종이 풀었다. 원맨쇼였다. 그는 전반 14분 강수일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경남의 반격도 거셌다. 후반 16분 주장 강승조가 페널티킥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쁨도 잠시, 배기종은 2분 뒤 다시 번쩍였다.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제주는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에서 탈출했다.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남은 5경기에서 전패를 해도 2부 추락은 피할 수 있게 됐다.
경남은 살얼음판 행보가 계속된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승점 29점에 머물러 있다. 경남은 현재 클래식 잔류 마지노선은 11위다. 13, 14위는 2부로 강등되고, 12위는 2부 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12위 대구(승점 25·5승10무16패)와의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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