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3~4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의 각오다. 수원FC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0라운드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김한원의 극적인 골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주축선수 4명이 빠진 가운데 얻은 귀중한 승점 3점이었다. 조 감독도 선수들의 투혼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조 감독은 "오래만에 홈에서 역전승을 거둬서 기쁘다. 남은 경기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 반드시 3~4위안에 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FC는 전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후반 달라졌다. 조 감독은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뒷공간을 노리라는 주문을 했는데 바람 때문에 패스 연결이 여의치 않았다. 실점에 신경쓰지 말고 준비한대로 독려해준게 먹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상을 딛고 복귀한 권용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은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투입했는데 너무 잘해줬다. 나이는 어리지만 팀에 활력소 역할을 하는 선수다. 아직 몸이 완전치 않아서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는 없지만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고 했다.
조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그는 "남은 경기가 다 만만치 않은 팀이다. 그러나 경기력에서 우리가 뒤질 것은 없다. 오늘 역전승을 발판으로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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