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가 되기까지 성실함이 중요합니다."
'K-리그 홍보대사' 이운재(40)가 17년간 국내 최고 골키퍼로 군림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이운재는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축구산업아카데미 12주차 수업에서 '선수가 바라보는 K-리그'란 주제로 강연했다.
1996년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운재는 2011년 전남으로 둥지를 옮긴 뒤 지난해까지 17년간 맹활약했다. 통산 410경기에 출전했다. 이운재는 현역시절 자신이 그라운드에서 몸소 느낀 K-리그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갔다. 그는 "레전드란 한 곳에서 꾸준히 묵직하게 플레이할 때 얻을 수 있는 호칭"이라며 "레전드가 되기까지 성실함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구단과 선수간의 신뢰 역시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더욱 많은 대중들에게 K-리그에 대해서 자세히 알리고자 K-리그 홍보대사를 맡았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K-리그 알리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업에선 '국제이적과 외국인선수'란 주제로도 강연이 펼쳐졌다. 김준영 대한축구협회과장이 나섰다. 김 과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축구연맹(AFC) 등 축구 행정 기관을 소개한 뒤 국제 기관에서 일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설명했다. 더불어 국제 행사의 개최와 개최 후 평가 과정과 선수들의 국제 이적에 관련된 규정에 대해 강의했다.
박성균 프로축구연맹 차장은 FIFA를 비롯해 AFC, K-리그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변천사와 운영 방식에 대해서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 2일 열릴 13주차 교육은 서울과 수원의 '슈퍼 매치' 현장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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