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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은 피했다. 무승부는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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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명료하다. 눈을 돌릴 곳은 없다. 서울은 원정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무승부가 더 반가운 이유가 있다. "축구에서 가장 힘든 경기가 비기기만해도 되는 경기다." 감독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멘트다. 만약 서울이 3대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면 원정에서 비기기만해도 아시아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무승부를 노릴 경우 자칫 선수들의 정신자세가 느슨해 질 수 있다. 지나치게 수비 위주로 플레이를 하다보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또 0대1로 패하기만 해도 원정 다득점으로 광저우가 우승컵을 거머쥐게 된다. 독이 될 수 있다. 1차전 무승부가 오히려 더 자극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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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 리피 광저우 감독도 "양팀 모두 이상적인 결과는 아니었다. 2주 후에 광저우에서 결과를 알게 될 것이다. 다만 2골을 넣은 것이 매우 중요하다. 2골이 2차전에서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더 두고봐야 한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다. 그러나 아직 90분이 남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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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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