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홍엽! 가을 단풍이 온 산야를 곱게 물들이고 있다. 따라서 만추가 홍시처럼 무르익는 이즈음은 우리 산하 그 어느 곳을 찾아도 발품이 아깝지 않을 나들이코스가 된다. 높푸른 하늘과 따스한 햇살아래 펼쳐진 주요 단풍명소마다 가을의 낭만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넘쳐난다. 특히 주요 캠핑 사이트에는 만추의 절정을 맛보려는 캠핑 마니아들의 주말잔치가 한창이다. 그중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소재 '일영한씨네 캠프장'에서는 가을 낭만이 물씬 배어나는 명품 캠핑 이벤트가 펼쳐졌다. 지난 26~27일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이 주관한 '밀레와 스포츠조선이 함께 하는 4차 진실캠프'가 바로 그것이다. 1박2일간 진행된 '캠프'에서는 '우리 가족 텐트 문패 만들기'를 시작으로 밀레캠핑카페(커피무료제공), 밀레 포토존(즉석사진촬영 및 액자 증정)
각자 캠핑요리 솜씨를 뽐낼 수 있는 '포트럭 파티', '밀레 사진관', '밀레 진실의 상자' 추첨 이벤트, '추억의 가족 오락관',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참가자들을 흥겨운 가을 이벤트 속으로 안내했다. 포천=글·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스포츠조선과 함께 운영 중인 명품 캠핑 이벤트 '진실캠프'가 26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심상리 소재 일영한씨네 캠프장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진실캠프는 캠핑라인을 대폭 확대한 밀레가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고 유저들의 밀레 캠핑용품 사용 기회 확대를 위해 시작한 이벤트로, 지난 5월과 7월, 9월에 각각 진행됐다. 양주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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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낭만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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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하고 행복한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올 시즌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와 스포츠조선이 펼치고 있는 '진실캠프', 그 네 번째 행사가 지난 주말(10월 26~27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 소재 '일영한씨네 캠프장'에서 개최됐다.
밀레 구매 고객과 스포츠조선 응모 가족 등 총 40가족 150명이 초청된 이번 캠프에는 3대가 함께 찾은 가족을 비롯해, 친구, 직장동료 등 다양한 계층의 캠핑마니아들이 참석, 늦가을 밤의 정취 속으로 빠져 들었다.
한 가족 참가자가 자신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양주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이벤트가 펼쳐진 양주 일영한씨네캠핑장은 그야말로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사이트다. 서울 은평구와 맞닿은 지역으로, 캠퍼들 사이 명소로 인정받은 곳이다.
단풍이 곱게 물든 산자락이 둘러싸고, 공릉천 청정개울이 캠핑장을 감싸고 흐르는 등 안온한 분위기도 느껴진다. 아울러 인근에 송추계곡, 장흥유원지, 천문대 등 연계 나들이 코스도 즐비해 한 번의 발품으로 흡족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한 참가자 가족이 정성스럽게 만든 문패를 걸어놓고 있다.양주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1박2일 동안 펼쳐진 4차 진실캠프는 우선 풍성한 이벤트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반겼다. 알찬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26일 오후 1시 입소식에 이어 '우리 가족 텐트 문패 만들기', 캠핑요리 솜씨를 뽐낼 수 있는 '포트럭 파티', 알프스 만년설을 배경으로 한 '밀레 사진관', '밀레 진실의 상자' 추첨 이벤트 , '추억의 가족 오락관', '캠프 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사방에 고운 단풍이 내려앉은 캠핑장은 만추의 풍광을 맛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쾌적한 가을 공기 속에 가족끼리 장작불에 고구마와 군밤을 구우며 얘기꽃을 피우거나, 별식 요리를 해먹는 모습은 드라마 속에서나 나올법한 행복한 정경 그 자체였다.
어린이들이 캠프장에 설치된 해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양주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특히 원두커피를 취향에 따라 맛볼 수 있는 밀레캠핑카페(커피무료제공)는 늘 성시를 이뤘다. 단풍이 물들고, 낙엽이 구르는 만추지절 따뜻한 커피 한 잔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차별화 된 풍성한 이벤트
포트럭 파티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내놓고 시식행사를 하고 있다.양주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참가자들은 협찬사가 제공한 재료를 이용한 포트럭파티, 나와 가족의 귀한 사연이 담긴 소지품을 밀레 진실의 상자에 담아 추첨 이벤트에 나서는 등 각종 프로그램 동참을 통해 밀레 캠프의 목적인 진실소통과 가족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파이어 시간에 참가자들이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양주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특히 밀레 진실의 상자에 담긴 사연 있는 물건들은 한 결 같이 가족애가 듬뿍 담겨 있었다. 결혼 5주년 기념 이벤트로 밀레진실캠프를 찾게 됐다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의 이상영 씨는 신혼 초 옥상에서 랜턴하나를 들고 '나중에 캠핑을 떠나자'고 한 약속을 지키게 된 경우다. 당시의 랜턴을 진실박스에 담아 최우수 사연으로 당첨돼 푸짐한 상품과 귀한 추억을 덤으로 얻었다. 이밖에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애주가 남편의 '소주병', 아이가 화상을 입었던 '토치' 등 한 결 같이 가족에 대한 사랑이 진솔하게 담겨 있는 애장품들이 '밀레 진실의 상자' 이벤트 최우수 사연으로 선정됐다.
음식 솜씨를 자랑하는 포트럭파티 또한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밀레를 품은 단호박', '조개를 넣은 봉골레', '한방 닭백숙' 등 저마다 맛깔스런 손맛을 선보였다.
한 어린이가 텐트 안에서 노트북컴퓨터로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양주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가족애를 듬뿍 맛보는 명품 캠핑
단풍보다도 더 알록달록 곱게 차려 입은 참가자들은 저마다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에서 온 위성렬씨(41)의 다섯 가족은 '독수리 5형제 가족'을 자처하며 배드민턴 게임에 열중했다, 응모에 당첨돼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다는 위 씨는 "서울 인근에 이렇게 좋은 캠핑장이 있어 아주 멀리 나들이를 나온 기분"이라며 "내년 이벤트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한 참가자 가족이 직접 구운 군고구마를 맛있게 먹고 있다. 양주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이번 밀레진실캠프에는 3대가 함께 참가한 가족들이 눈에 띄었다.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딸-사위-외손녀와 함께 왔다는 노영자 씨(64)는 "그간 사업을 하느라 단풍구경을 제대로 못했는데, 공기 맑은 곳에 텐트를 치고 있자니 새삼 캠핑의 묘미를 실감하게 된다"며 "사위랑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온 강정심씨(66)도 딸-사위-두 외손녀와 함께 진실캠프를 찾은 경우. 강씨는 "캠핑을 와보니 단풍놀이 이상으로 좋다"면서 "사랑스러운 세진이(8), 세빈이(5) 두 외손녀와 이색 경험을 하게 되니 이만한 행복이 또 없다"며 흡족해 했다.
권성진씨 부부가 사이좋게 음식을 만들고 있다. 양주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본격 캠핑 장비를 갖추고 돼지고기수육에, 불낙볶음 등 푸짐한 요리로 후배들을 챙기는 회사원 권성진씨(41)부부는 주변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강씨는 "후배들에게 밖에서 술 한 잔 사주는 것 이상으로 야외 캠핑장에서 정을 듬뿍 담은 따뜻한 밥 한 끼 챙겨주는 것도 괜찮을 성싶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밀레와 스포츠조선은 2014년에도 '밀레진실캠프' 등 명품 캠핑이벤트를 통해 캠핑문화에 대한 인식 확산은 물론, 대한민국 여가문화를 업그레이드 시켜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인터뷰=밀레 마케팅 본부 박용학 상무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스포츠조선과 함께 운영 중인 명품 캠핑 이벤트 '진실캠프'가 26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심상리 소재 일영한씨네 캠프장에서 열렸다. 밀레 마케팅본부 박용학 상무가 밝게 웃고 있다. 양주 =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10.26/
"2014년은 밀레의 명품 캠핑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밀레 브랜드의 캠핑 시장 진출은 다소 늦었다. 하지만 올 한 해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해 대비 올해는 신장률이 4~5배에 이른다. 고객 입장에서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게 주효했던 것 같다. 거기에 밀레 캠핑의 노하우(전신 '에델바이스')까지 곁들여지니 시너지 효과를 낸 셈이다.
-'캠핑대세'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지만 최근 밀레의 신장세는 대단히 가파르다.
캠핑이 인기 레저로 부상한 가운데, 대체로 브랜드별 장비 수준의 평준화가 이뤄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소비자의 가려운 욕구를 먼저 파악해 대안을 제시해주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이른바 여타 브랜드가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2% 부족함'을 우리가 챙겨주려 노력해 왔다. 그런 노력이 제품의 품질로, '진실캠프'와 같은 감성 이벤트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역시 중요한 것은 '밀레'의 브랜드 선호도, 파워가 큰 몫을 치지하고 있다.
-향후 밀레의 계획은?
밀레는 그간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키며 등산복 시장에 매진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산과 도시생활을 겸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제품을 적극 론칭해 나갈 것이다. 기능과 패션을 함께 겸비한다면 더 많은 밀레 마니아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캠핑시장에도 더 다양하고 고급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량 위에 설치하는 자동차용 캠핑장비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들이 소비자를 찾아가게 된다.
-캠핑문화 확산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실제로 캠핑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레저영역이다. 가장들이 일상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생각 이상으로 크다. 청정자연을 찾아 가족과 함께 몸으로 부대끼는 캠핑을 통해 마음의 평온과 여유를 찾을 수 있다면 이만한 보약이 또 없을 것이다. 무엇이든지 처음 시작이 어렵다. 일단 해보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그게 캠핑의 매력이다. 가족 간 건강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행복바이러스를 캠핑을 통해 열심히 전파해나갈 계획이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 여가문화를 업그레이드 시켜나가는 한 과정이라고 본다. 우리 이웃들께서도 '진실캠프'와 같은 명품 캠핑에 적극 동참하셔서 행복을 맛보시길 고대한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