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는 항상 경기 결과 외의 논쟁을 낳는다.
2대1 바르셀로나 승리로 끝난 올시즌 첫 더비에도 여지없이 오심 논란이 나왔다.
그 중심에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어 논란은 더욱 뜨겁다.
호날두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28분 페널티지역 안을 돌파하다 바르셀로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에 밀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정당한 몸싸움으로 판단해 페널티킥으로 선언하지 않았다.
격하게 항의했던 호날두는 3분 뒤 바르셀로나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추가골을 넣자 킥오프를 하며 또 궁시렁대다가 경고를 먹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상대팀 주장 카를레스 푸욜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귀엣말을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원수처럼 으르렁대던 상대팀 선수에게 이처럼 친한 척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푸욜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폭넓게 친분을 쌓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스페인 언론들은 호날두가 자신의 억울함을 이해심이 깊은 푸욜에게 털어놓았다는 분석을 했다.
호날두의 얘기를 친절하게 들어주며 그를 끌어안는 푸욜의 모습이 마치 친형같다.
이날 호날두는 그답지 않게 평정심을 잃었다.
경고를 받은 직후 심판에게 '겁장이'라고 비아냥되는 장면도 포착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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