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레이싱팀과 EXR팀106 레이싱팀이 국내 카레이싱의 양대산맥으로 우뚝 섰다.
두 팀은 27일 전남영암 F1서킷에서 열린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신흥 라이벌로 맞대결을 벌여 큰 박수를 받았다.
CJ레이싱팀은 2013 CJ슈퍼레이스의 간판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와 GT클래스 모두에서 시즌 챔피언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황진우와 최해민을 필두로 내세운 CJ레이싱팀은 타 팀과의 박빙승부에서 모두 종합포인트 1위에 으르며 샴페인을 두번 터뜨리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황진우는 6전까지 시리즈 포인트 합계 105점으로 선두를 유지하며 93점을 기록한 김동은(인제스피디움)과 종합우승을 두고 끝까지 다툰 끝에 최종전에서 1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당당히 종합 우승을 거머줬다.
또한 GT클래스에 출전한 팀 동료 최해민 또한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CJ레이싱팀이 두 종목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반해 팀106 레이싱팀은 시즌 우승을 거머쥐지는 못했지만 최종전에서 사상 유례없는 원투쓰리 피니시를 거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보통 한 팀 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F1에서 같은 팀 선수가 1, 2위를 차지하면 원투피니시라는 영광스런 타이틀을 얻게 되는데 EXR팀106은 3명의 드라이버를 출전시켜 시상대를 싹쓸이 한 것.
거기다 EXR팀106의 감독겸 선수를 맡고 있는 류시원은 이번 최종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두 배의 기쁨을 선사했다.
CJ레이싱팀과 팀106이 마치 10여년 전 전성기를 구가하던 오일뱅크 레이싱팀과 인디고 레이싱팀의 라이벌을 보는 듯하다는 팬들의 반응이다.
라이벌이 있기에 멋진 레이스가 가능해 진다는 사실을 여실이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영암=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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