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헤럴드·KYJ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김기환(22)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기환은 30일 제주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힐·오션코스(파72·69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기환은 2위 허인회(26·8언더파 136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허인회는 이날 7타를 줄이며 2005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주오픈 4라운드에서 자신이 세운 코스레코드(5언더파 67타)를 갈아 지췄다. 모중경(42) 등 3명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시즌 최저타수(70.42타)상을 받은 김기환은 2011년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기환은 정교한 아이언샷을 바탕으로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에 올랐다.
김기환은 "선두로 나가다가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그르친 경험이 몇 차례 있다. 남은 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 기회를 잡고 싶다"고 밝혔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형태(36)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3위로 추락했다. 상금랭킹 1위 강성훈(26)과 2위 류현우(32)도 각각 공동 38위, 공동 21위에 그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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