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두고 했던 발언을 사과하고 나섰다고 유럽 주요 언론들이 31일(한국시각) 전했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 25일 영국의 한 대학 강연에 나서 호날두를 '군 지휘관 스타일'이라고 부르며 "(호날두와 메시 중) 누가 최고라고 할 수는 없다. 매년 그렇듯이 올해도 논쟁이 일어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메시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발언이 전해지자 곧장 논란이 일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블래터 회장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의 활약을 볼 수 있도록 건강히 오래 살기를 바란다'고 비아냥거렸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블래터 회장에게 '호날두와 인류에 무례한 처사'라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보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장까지 나서 블래터 회장의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다. 결국 블래터 회장은 "(발언을) 사과하고 싶다. (호날두를) 공격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 발 물러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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