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의 소속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사령탑은 현재 공석이다.
2013시즌 팀을 이끌었던 데일 스웨임 감독은 시즌 종료와 함께 경질됐다. 약 한 달의 시간이 지났다. 스웨임 전 감독은 컵스에서 경질된 후 곧바로 일 자리를 잡았다.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계약했다. 내야 수비코치다.
컵스는 후임 사령탑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지금까지 컵스가 후임을 정하기 위해 인터뷰를 한 지도자가 수두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31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시애틀 전 감독인 에릭 웨지가 최근 컵스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웨지가 인터뷰를 한 다섯 번째 후보라고 했다.
웨지에 앞서 AJ 힌치, 매니 악타, 릭 렌테리아 그리고 데이브 마르티네스가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 코치 토리 로불로가 다음 인터뷰 대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컵스는 어떤 사령탑을 찾고 있기에 이렇게 신중을 기하는 걸까. 소식통에 따르면 컵스는 무게감 있는 라틴 아메리카 지도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테오 업스타인 컵스 사장은 스웨임 감독을 경질한 후 이렇게 말했다.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감독 경험을 최우선으로 한다. 또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문가를 우선한다."
컵스는 최근 몇년간 팀 리빌딩에 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적당한 팀 성적과 영건의 경기력을 빨리 끌어올릴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현재 컵스 뿐 아니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감독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 컵스 감독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후보들이 시애틀과 디트로이트 감독 후보 리스트에 겹쳐 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컵스는 11월 중순까지는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임창용은 2014시즌 누구 밑에서 야구를 하게 될까.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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