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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냐 테크닉이냐? 역대 최고 빅매치 2013 경륜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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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출범 20주년을 맞아 사상 최고의 빅매치로 꼽힐만한 2013한-일 경륜전이 오는 11월 1일부터 사흘간 광명벨로드롬을 수놓는다.

지난 2006년 이후 6년만에 재개된 지난해(일본 이토 온천 경륜장) 대회에선 일본이 현 경륜 랭킹 1위인 무라카미 요시히로를 투입한 가운데, 한국은 총 12경주중 단 1승만을 거두며 완패했다. 이번에 선발된 16명의 한국 대표진은 패배 설욕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파워 vs 테크닉

지난해 우리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에게 패한 결정적 요인은 테크닉 부족이었다. 라인전에 익숙한 일본 선수들은 상호간의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한 공수 조율에 능하고 거친 상대 견제력까지 뒷받침되면서 빈틈이라곤 없었다.

우리 선수들은 첫날부터 기싸움에 밀리면서 크게 서두르는 등 상대가 뻔히 들여다보는 단조로운 작전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장소가 바뀐 광명 벨로드롬은 공격과 방어 지역 요소 요소의 적응력이 우리 선수들에게 습관처럼 배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에 일본 선수들조차 혀를 내두르는 4점대 이상의 고기아도 큰 무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만약 최종 한바퀴에서 우리 선수들이 주도권을 쥐게된다면 충분히 겨뤄볼만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라인전 백미! 일본팀 원투펀치 도모카즈, 카즈야 경계령!

한국팀이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는 나리타 카즈야(34)다. 지난해 총상금 1억4996만여엔(약 16억원)을 벌어들이며 랭킹 2위를 차지했다. 순발력에 있어서는 당대 최고로 평가받을만큼 막판 직선 결정력이 일품이다.

나리타 카즈야와 원투펀치를 이루게될 또 한명의 간판 선수는 사토우 토모카즈(30). 이와테 출생으로 전년도 상금 랭킹 7위를 차지했으며 마지막 반주전을 전후하는 폭발적인 젖히기가 전매특허이다. 특히 최근 4개월 승률이 40%를 넘어 기세에선 나리타 카즈야를 오히려 능가하고 있다.

두 선수는 88기로 똑같이 데뷔했다.우리 선수들로서는 이들의 협공작전 저지와 추입 견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전망이다.

한국팀 신무기 박용범 인치환등 활약기대!

세차례 선발전을 치른 한국은 영건 박용범과 김동관의 가세로 짜임새에선 지난해보다 오히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4점대의 묵직한 고기아를 중심으로 인치환 김민철 박병하 등이 초반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고, 유태복 홍석한 등이 특유의 외선 견제와 함께 막판 추입력을 발휘해볼 수 있는 최상의 궁합이기 때문이다.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최종 한바퀴 부근에서의 주도권 다툼이 중요하다"며 "특히 몸싸움에 약한 우리로선 라인 경합시 적당히 대열을 늘어트리는 '차간두기' 전술을 응용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양국선수들이 한-일경륜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뒤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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