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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인사이트] 최경옥 NSD "핑크 벤츠 주인공 꿈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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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으로 인한 가계 경제의 어려움과 높은 실업률은 이제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번져나가고 있는 불황의 그늘. 경기 침체 시 나타나는 독특한 현상 중의 하나는 '립스틱 효과'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립스틱 같은 저가의 화장품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품위를 유지하려는 소비자 행동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미국에서 화장품 회사 하나가 미국을 경제위기로부터 도울 수 있다는 흥미로운 TV보도가 방영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ABC 방송국의 인기 시사 프로그램인 나이트라인(Nightline)에서는 미국 화장품 브랜드 '메리케이(Mary Kay)'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메리케이의 코스메틱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1:1로 직접 제공하고 있는 뷰티 컨설턴트들의 모습을 조명하며 성공 스토리를 미국 전역에 방영한 것.

메리케이는 1963년 메리 케이 여사가 단돈 5000달러로 창업한 글로벌 화장품 기업. 모든 여성들의 '로망'인 핑크색이 메리케이의 상징이다. 1963년, 미국 달라스에서 메리 케이 애시(Mary Kay Ash)가 9명의 뷰티 컨설턴트와 함께 소규모로 시작한 메리케이는 현재 전 세계 35개국에서 2백만 명 이상의 뷰티 컨설턴트들이 스킨케어, 바디케어, 메이크업, 향수, 썬케어, 남성라인 등 200여종의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로 성장을 이뤄왔다.

그러나 방송은 한 회사의 성공 스토리를 다루지 않고,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생긴 일자리 창출 효과에 초점을 맞추었다. 즉, 독립된 컨설턴트로서의 창업을 장려하고 있는 메리케이는 활발한 뷰티 컨설턴트들의 활동에 힘입어 지난 해에는 미화 25억 달러의 도매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성 구직자들에게 질 좋은 제품을 효과적인 세일즈툴로 제공하며 성과에 대한 인정과 보상의 기업문화는 고용창출 및 가계 경제에 도움을 준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기업이 단순히 많은 수의 직원을 정규적으로 고용하는 것과, 그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회사의 목표와 같은 목표를 향해 뛰도록 하는 일은 또 다른 차원의 일이다.

이들의 사례는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 기회의 의미를 다시 고민하게 한다. 하나의 화장품 회사가 침체된 경제의 부활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리케이는 뷰티 컨설턴트들의 영업 성과에 따른 인정과 확실한 보상 체계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기업문화의 대표적 상징은 바로 '핑크 캐딜락'. 해마다 7, 8월 본사인 미국 달라스에서는 뷰티 컨설턴트들을 위한 연례 세미나가 화려하게 개최되는데, 한 해 동안 특히 높은 성과를 달성한 뷰티 컨설턴트들은 특별 제작된 핑크 캐딜락 차량을 수여 받는다. 실제로 고급 캐딜락을 받은 것보다 더 큰 인생의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해서 유명해졌다.

한편 메리케이코리아는 2001년부터 <커리어 카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세일즈 실적에 따라 화이트 NF 소나타, 핑크 그랜저XG, 핑크 벤츠를 수여하고 있다. 현재 국내 3만명의 메리케이 뷰티 컨설턴트 중에 메리케이 핑크 카를 소유한 사람은 약 300여명이고, 최고 단계인 핑크 벤츠를 소유한 이들은 10명이다. 특히 벤츠의 경우, 메리케이 뷰티 컨설턴트 최고의 리더인 내셔널 세일즈 디렉터에게만 제공된다.

국내에서 8번째로 핑크벤츠를 수여받은 최경옥 NSD를 만나 성공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될 그녀의 인생스토리를 들어봤다.

최경옥 NSD는 "<커리어 카 프로그램>은 메리케이의 칭찬과 격려의 문화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보상 프로그램으로 뷰티 컨설턴트에게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해 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한다"라며 "더 많은 뷰티 컨설턴트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그녀와 메리케이의 인연은 지인이 추천해준 메리케이 화장품 사용에서 부터였다. 직접 사용해보니 특히 아이크림이 좋았다는 그녀는 본업인 패션업에 종사하다 둘째아이 출산이후 아이크림 재구매차 메리케이 뷰티센터를 방문하게 됐고, 그 곳에서 피부 상담을 받다 "피부 공부 한 번 해보실래요?"라는 이야기에 본격적으로 메리케이 뷰티컨설턴트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뷰티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제품에 대한 무조건적인 설명이 아닌 상담을 받으러 온 사람의 피부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에 주안점을 뒀다. 그녀를 찾은 사람들은 최경옥NSD가 분석한 본인의 피부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하면 보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됐고 그에 대한 최경옥NSD의 조언은 자연스레 메리케이 제품판매까지 이어졌다. 이런 과정이 거듭되다 보니 입사 1년 만에 200명의 고객을 유치할 수 있었고, 그 후 뷰티컨설턴트를 발굴하고 이끄는 리더로서의 길을 걸으며 지금의 내셔널 세일즈 디렉터(NSD)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다.

최경옥 NSD는 메리케이의 창업자 메리 케이 애시 여사가 말한 "마음이 무언가를 품고 믿을 수 있다면 그것을 이룰 수 있다. 성공은 선택의 문제"라는 문구를 거론하며 본인의 성공비결은 무언가를 선택하고 묵묵히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특별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 어떠한 계기를 토대로 성공한 나의 사례를 보며, 많은 여성들이 자신감을 갖고 본인의 잠재력을 발휘해 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성공한 여성으로의 꿈을 실현시키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경옥 NSD는 "가족과 일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라며 여성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메리케이에서 성공의 지름길을 찾으라는 조언을 건넸다. 이어 위기가 닥치거나 슬럼프에 빠졌을 때도 쉼 없이 최선을 다하면 길이 보인다며 인내심을 강조했다. 그녀는 "실패도 해보고 엄청 힘들어도 봤기 때문에 현재 힘든 사람들의 멘토가 될 수 있는 것"이라며 "특히 여성분들은 성공의 길에 들어서기까지 3대 산맥을 넘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결혼, 출산, 육아다. 하지만 그 시기는 성공의 뒤안길에서 살펴봤을 때 지극히 짧은 시간이기에 인내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워킹맘으로서의 자부심도 대단한 그녀는 "아이들과 계속 같이 있어주는게 엄마로서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이 아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아이와 같이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녀는 두 자녀가 일하는 엄마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존경한다고 했을 때 정말 내가 메리케이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또한 처음에 세일즈를 한다고 했을 때 고개를 갸우뚱했던 최경옥 NSD의 남편은 현재 그 누구보다 더 든든한 지원자이자 응원자라고 한다.

끝으로 그녀는 "메리케이 핑크카를 수여받는 후배들을 최대한 많이 배출하는 것이 제 목표이자 바람"이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뷰티컨설턴트로 메리케이와 함께 전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글로벌경제팀 kimhyun@sportschosun.com

 ◇nsd인정식 및 핑크벤츠 수여식장에서의 최경옥n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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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d에게만 수여되는 핑크벤츠
 ◇nsd 핑크벤츠를 모는 최경옥nsd
 ◇메리케이 최경옥nsd(사진右)
 ◇메리케이코리아 노재홍대표이사(사진左)와 최경옥nsd
 ◇메리케이 최경옥n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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