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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거 맞대결 3탄' 홍정호, 이번에는 방패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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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방패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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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최초의 센터백' 홍정호(24·아우크스부르크)가 마인츠의 왼쪽 수비수 박주호와 맞대결을 치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마인츠와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를 치른다. 홍정호 입장에서는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 손흥민의 레버쿠젠전에 이어 한국인 분데스리거가 속한 팀과의 3연속 일전을 치르는 셈이다.

홍정호는 분데스리가에 연착륙 중이다. 샬케전에서 깜짝 데뷔전을 치른 이래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지역지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는 29일 아우크스부르크가 2013~2014시즌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초반 활약상에 대한 성적표를 매기며 홍정호에 합격점을 내렸다.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는 '이적시장이 끝나기 직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합류했기 때문에 천천히 팀에 녹아들었다. 라그나르 클라반의 퇴장으로 샬케04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고, 최근 2경기를 소화했다. 이런 저런 실수가 있었지만 대체로 좋은 활약이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홍정호는 미래를 위한 영입이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그러나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활약상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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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는 본업인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방에서 이어지는 공격전개의 대부분을 전담하고 있다. 레버쿠젠전에서는 오른쪽 골대를 때리는 슈팅으로 데뷔골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홍정호는 매경기 좋은 평점을 받으며 독일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스포츠지 스폭스는 10일(한국시각) '홍정호는 현대축구에서 중앙수비수에게 요구하는 것을 갖고 있다. 홍정호가 예로 든 단테와 마츠 훔멜스의 혼합물 같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올시즌 스위스 바젤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박주호도 팀의 주전 왼쪽 수비수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팀이 치른 10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공격보다는 안정된 수비로 팀내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 마인츠의 수비가 흔들리며 덩달아 독일 현지의 혹평을 들었던 박주호는 26일 브라운슈바이크전(2대0 마인츠 승)에서 무실점을 이끌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도 무실점으로 연승을 이이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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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평가전을 앞두고 선수평가에 여념이 없는 홍명보 A대표팀 감독 입장에서도 두 수비수의 선전은 기분 좋은 소식이다. 안정된 수비를 최우선으로 하는 홍 감독은 이변이 없는 한 두 선수를 모두 발탁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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