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마무리 오승환(31)에게 선택이 시간이 다가온다.
2013시즌은 1일 삼성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차전을 끝으로 마감된다. 이 경기가 오승환에게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오승환은 조만간 해외 진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팀 사정을 고려해 해외진출에 대한 말을 아꼈다.
오히려 그를 원하는 해외 구단과 미국 일본 언론들이 앞다퉈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상 열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탬퍼링 규정을 강화하기까지 했다.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들에 대한 접촉 금지를 더욱 강화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 오승환은 자유로워진다. 삼성 구단의 동의만 얻으면 해외로 나갈 수 있다. 삼성은 더이상 오승환을 잡을 명분이 별로 없다. 국내 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국내에선 완전한 자유의 몸이다.
오승환은 해외 진출을 원한다. 일본과 메이저리그 중 선택을 해야 한다. 현재 오승환은 상종가다. 해외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금 오승환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의 기량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본다.
그가 제시받을 수 있는 조건도 좋다.
일본 구단은 일찌감치부터 오승환에게 관심을 보였다. 지금 당장 오승환이 마음의 결정을 내리면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을 정도까지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액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2년 이대호가 오릭스와 계약하면서 받은 2년 7억엔(약 76억원) 이상을 보장 받았다는 얘기가 지배적이다. 오승환이 일본을 선택할 경우 첫 해 연봉이 최소 4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엽은 10여년 전 지바 롯데와 2년 5억엔, 김태균은 지바 롯데와 3년 7억엔 계약을 하고 일본에 진출했었다.
오승환과 계약을 원하는 일본 구단은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프트뱅크 호크스 정도다. 결국 한신과 요미우리가 마지막까지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단들은 삼성 구단에 줄 이적료도 큰 문제로 보지 않는다.
메이저리그의 관심도 일본 못지 않다. 올해 정규시즌 중 오승환의 피칭을 구단 고위관계자가 직접 내한 후 관찰하고 돌아간 메이저리그 팀만 해도 5개팀 이상이다.
현재 오승환에게 메이저리그를 선택할 경우 첫 관문은 포스팅이다. 오승환의 경기력에 대한 검증은 끝났다. 포스팅이 열리면 참가할 구단은 많을 것이다. 그런데 관건은 포스팅 금액의 크기다. 너무 낮을 경우 삼성 구단과 오승환의 자존심에 상처가 날 수 있다. 그렇다고 포스팅 금액을 본 후 적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는 것도 모양새가 안 좋다.
그럼 현재 오승환의 예상 포스팅 금액은 어느 정도 선일까. 해외 전문가들은 최소 500만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이 금액은 더 올라갈 수 있다. 현재 오승환을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구단은 이미 미국 언론이 보도한 것 처럼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 상대 구단에서 포스팅 금액을 얼마를 제시할 지 살핀다. 1년 전 류현진이 포스팅할 때도 그랬다. 메이저리그 구단들 사이에선 1700만~2000만달러 얘기가 돌았다. 그러다 LA 다저스가 파격적으로 2573만달러를 제시하면서 류현진을 낚아채 갔다.
오승환은 지금이 해외진출을 위한 최적기로 보고 있다. 그는 자신을 절실하게 원하는 팀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는 이번 한국시리즈 4경기에 등판, 1패 3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이현이, 두 아들 명문 사립초 보냈다가 학부모들에 사과 "애 아빠가 소문 퍼뜨려" -
이경규, 건강 이상설 직접 밝혔다 "말투 어눌해 뇌졸중 의심...화나서 목이 쉬었을 뿐" -
배영만 일본인 예비 며느리, 얼마나 예쁘길래.."약사 스펙+귀족 가문도 대박" -
'62세' 유혜리, 안면거상+지방 재배치 후 확 달라진 외모 "못 알아볼 정도" -
김대호, 결국 고개 숙였다..박지윤 "정신 나갔구나" 잡도리에 '사과' -
'버닝썬 남편 용서' 박한별, 뜻밖의 심경 고백 "항상 외로움에 사무쳐" -
박군♥한영, 결혼 5년 차에 또 별거·이혼설..."전국에서 연락 와" 고통 ('동상이몽2') -
이효리, 평창동 부촌 단독주택 매입하더니..'사모님 비주얼' 완벽 변신
- 1.타율 .118 "김하성 포기하자" 美 매체 혹평, 그런데 정작 지적한 건 타격이 아니었다
- 2."싸우려는거 아닙니다!" 흥분한 토트넘 감독→잔류 부정적이던 기자와 악수…자축도 잠시 '리빌딩 준비 시작'
- 3.[오피셜]손흥민 기록 뛰어넘은 '日 간판' 미토마, 또 亞 대형 기록 도전...쏘니 이후 6년 만에 'EPL 올해의 골' 수상 후보 등극
- 4."안우진의 모든 노하우 빼먹고 싶다" 무섭게 성장하는 영웅군단 슈퍼루키의 당찬 포부 '이제는 꿈이 현실로...'[잠실현장]
- 5."투수 전향, 내 인생 최고의 결정"…'미지명'에 美 떠났던 포수, 인간 승리 '200SV' 스토리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