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의 영어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류현진과 항상 함께하며 통역을 해주는 다저스 마케팅팀의 마틴 김이 가장 잘 알고 있을 듯. 류현진과 함께 한국을 찾은 마틴 김이 1일 류현진의 공식 귀국 인터뷰에 앞서 취재진과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류현진의 영어실력에 대한 질문에 마틴 김은 "처음에 류현진에게 영어가 어느수준이냐고 물으니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더라. 그런데 9월쯤 돼서 보니 그게 거짓말이란 것을 알았다"고 했다. "영어를 알아듣고 쓸 땐 잘 쓰더라. 처음에 비해서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지 선수들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많이 봤다"는 마틴 김은 "안쓴 것이었지 못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선수들과의 대화는 충분히 한다고 했다. 선수들간 진지한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선수들끼리 진지한 얘기를 하지 않는다. 가벼운 대화 정도만 한다. 히스패닉계 선수들 중엔 영어못하는 선수들도 많다"는 마틴 김은 "코치나 감독과의 미팅이나 트레이너, 의사와 얘기를 할 때 내 역할이 필요했다. 아무래도 그럴 땐 단어 하나에 의미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류현진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내가 영어도 안되는 상황에서 마틴 형이 처음부터 정말 많이 도와줘서 선수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중요한 입과 귀가 돼 준 마틴형이 첫번째로 칭찬해줘야 할 사람인 것 같다"며 마틴 김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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