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신인 김민구의 맹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KCC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김민구와 대리언 타운스의 내외곽 공격에 힘입어 75대6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CC는 6승3패를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반면 오리온스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골밑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해 2승7패를 마크하게 됐다.
KCC 신인 가드 김민구는 33분15초를 뛰는 동안 데뷔 이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6득점에 5어시스트를 올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센터 타운스는 22분51초 동안 1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타일러 윌커슨은 18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반은 접전 양상이었다. KCC는 1쿼서 18-15로 앞섰지만, 오리온스는 2쿼터에서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돌파를 앞세워 36-36으로 동점을 이뤘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전반에만 11득점을 올렸지만, 파울을 4개를 범하는 바람에 벤치로 물러나 있어야 했다. 윌커슨이 빠진 것이 변수였다. 그러나 KCC는 3쿼터서 경기 분위기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1,2쿼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타운스는 3쿼터에서만 9점, 6리바운드를 몰아쳤다. 오리온스는 윌리엄스와 랜스 골번, 김동욱 등이 KCC의 수비에 꽁꽁 묶이며 공격에 애를 먹었다. 3쿼터에서 KCC는 59-52로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스는 4쿼터에서만 9점을 올린 윌리엄스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KCC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김효범이 3점슛 2개를 터뜨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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