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가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브루클린은 2일(이하 한국시각)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강호 마이애미 히트를 101대100으로 꺾었다. 지난달 31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개막전에서 94대98로 패했던 브루클린은 시즌 두 번째 경기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브루클린은 포워드인 폴 피어스와 조 존슨이 나란히 1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가 26득점을 폭발시키며 경기 막판까지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브루클린은 1쿼터서 데론 윌리엄스의 외곽포와 센터 브룩 로페즈의 자유투로 11-3으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크리스 보시와 마리오 챌머스가 잇달아 3점슛을 터뜨리면서 15-16으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제이슨 테리가 3점슛 2개를 꽂으며 1쿼터 막판 27-18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마이애미의 추격은 2쿼터에서도 계속됐다. 마이애미는 레이 알렌의 연속 득점과 제임스의 앨리웁슛,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터진 챌머스의 3점슛 등으로 2쿼터서 47-47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3쿼터서 전반에 침묵했던 피어스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담하면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안드레이 블라체도 골밑 공격에 나서면서 3쿼터 3분을 남겨놓고 73-57로 16점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승부는 경기 종료까지 그 향방을 가늠할 수 없었다. 67-78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마이애미는 웨이드와 제임스가 4쿼터 초반 득점을 주도하며 75-83까지 추격전을 펼쳤다. 브루클린은 4쿼터 종료 2분47초를 남겨놓고 존슨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넣어 96-84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제임스와 보시가 연속 득점하고, 웨이드와 챌머스가 경기 종료 50초와 18초를 남겨놓고 3점슛을 꽂아넣으며 94-96으로 바짝 추격했다.
브루클린은 종료 7초를 남겨놓고 피어스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고 했다. 그렇지만 제임스가 경기 종료 4.7초를 남겨놓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98-99, 다시 한 번 브루클린을 압박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존슨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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