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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즈 지휘봉을 잡은 2011년, 류 감독은 첫 해에 바로 삼성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압도적인 전력으로 한국시리즈에서 SK를 4승1패로 누르고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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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류 감독은 1982년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후 누구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해냈다. 이제 더이상 선 감독을 언급하는 이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선 감독이 강력한 카리스마에 섬세한 감각으로 마운드 운용에 능했다면, 류 감독은 소통을 중시하면서 선수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참모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지도자다. 류 감독의 형님 리더십이 벼랑 끝에 몰렸던 삼성을 살렸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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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에게 지난 3년은 선동열이라는 그림자와 싸운 3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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