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터뜨린 골은 221골(214경기)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다골 기록은 '레전드' 라울이 보유하고 있다. 323골(741경기)이다.
호날두는 내년시즌 라울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세 시즌간의 기록을 살펴보면 충분히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2010~2011시즌부터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기 시작했다. 54경기에서 53골을 폭발시켰다. 놀라운 득점수였다. 2011~2012시즌에는 위대한 기록을 세웠다. 한시즌 리그 최다골인 46골을 기록했다. 특히 총 55경기에서 60골을 넣었다. 지난시즌에도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보였다. 55경기 55골을 만들어냈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호날두는 400경기가 덜 된 시점에서 라울의 323골을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한시즌 50경기 이상 소화하고 50골 이상 터뜨릴 경우 2014~2015시즌에 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올시즌 15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벌써 20골을 몰아치고 있다. 역대 최고의 득점 레이스를 보이고 있다. 더 주목할 점은 호날두의 도우미가 한 명 더 늘었다. 부활의 종을 울리고 있는 가레스 베일이다. 최근 3경기에서 2골-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3일(한국시각) 라요 바예카노와의 원정 경기에선 후반 호날두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단기간에 레알 마드리드 전설로 남겠다는 각오다. 다른 선수들이 일군 시간의 절반만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일단 호날두가 정복해야 할 기록은 페렌츠 푸스카스(1958~1966년)의 262경기 242골이다. 이 기록까진 21골 밖에 남지 않았다. 이어 카를로스 산티야나(1971~1988년)의 289골(645경기)이 눈앞에 펼쳐진다. 또 알프레도 디 프테파노(1953~1964년)의 305골(392경기) 기록도 넘어서야 한다.
호날두가 올시즌 같은 몸 상태을 유지하고, 내년시즌 이적만 하지 않는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을 다시 쓰는 것은 어렵지 않아보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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