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층 아파트에서 추락한 남성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의료진은 이 남성의 기적 생존이 다름아닌 '살'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놔 화제다.
최근 글로벌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의 17층 아파트에서 추락한 33세 남성이 실외에 설치된 에어컨 틀에 걸려 목숨을 구했다. 현지 의료진은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비만 체형을 꼽았다.
이 남성은 지난 9월 친구 생일파티에 갔다가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실외기를 살펴보려고 창틀에 올라갔다가 중심을 잃고 아래로 추락했다. 이 남성은 다행히 이 아파트 6층 실외에 설치된 에어컨 틀에 걸려 목숨을 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검사 결과, 뼈가 부러지고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있었지만 내부 장기들은 거의 손상이 없었다.
의료진은 "몸무게가 90kg가 넘는 비만 체형인 이 남성이 추락 중에 15층과 10층에 각각 한 차례씩 부딪치면서 속도가 줄어들었고 나중에 6층 에어컨 틀로 떨어졌을 때 그의 살이 쿠션 역할을 해 장기 손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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