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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와 신인왕, 그리고 부문별 시상식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리다. 포지션별로 후보도 다양하고, 수상자도 많아진다. 프로야구의 마지막 행사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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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단 투표로 진행되는 MVP, 신인왕 투표에 비해 투표권도 확대된다. 사진기자, 방송사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관계자들이 대거 포함된다. 지난해의 경우, 총 371명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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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진행한다. 선수들의 성적을 모두 뽑아서 포지션별로 정리해 상위 선수들을 추린다. 이 과정에서 '기준'이 생긴다. 대개 전체 경기의 ⅔이상 해당 포지션 수비를 나가야 기본 조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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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지션의 경우 큰 문제는 없다. 경기수가 부족하면 그 후보에서 제외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지명타자는 문제다. 수비를 겸업하는 선수들이 많다. 때문에 '지명타자 포함 수비출전 ○○경기 이상' 등의 기준이 등장한다. 말 그대로 지명타자로 한 타석이라도 서면 지명타자 후보에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도 같은 케이스가 있다. 바로 LG 이병규(배번 9)다. 이병규는 올시즌 98경기에서 타율 3할4푼8리에 5홈런 7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11년만에 LG를 가을잔치로 이끌었다. 수위타자까지 차지한, 강력한 골든글러브 후보다.
하지만 이병규는 지명타자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도중 교체를 포함하면 지명타자 56경기, 외야수 47경기, 1루수 1경기에 나섰다. 그동안의 기준을 보면, 외야수 부문 후보에 오르는 건 힘들다.
수위타자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영향은 없다. 개인 타이틀은 수비 경기수가 부족할 때 후보등록을 돕는 요소인데, 이병규의 경우엔 외야수보다 지명타자로 나선 경기가 많다. 반대로 외야수로 많이 나섰다면, 지난해 수위타자 김태균(1루수 84경기 출전)처럼 수비 경기수가 부족해도 외야수 후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순수 지명타자들은 다소 억울하다. 데뷔 후 단 한 차례도 황금장갑을 끼지 못한 NC 이호준은 지난해 이승엽이 지명타자 후보가 되면서 첫 수상의 꿈을 날렸다. 이번엔 수위타자 이병규가 막강한 경쟁자로 나타날 분위기다. 이호준은 "프로 입단 후 유일하게 없는 게 골든글러브다. 지명타자도 엄연한 한 부문인데 다른 포지션처럼 규정을 만들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KBO는 현재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기준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KBO 관계자는 "지명타자의 경우 다른 포지션과 다른 특성이 있어 매년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올해도 고민하고 있다. 심사숙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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