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엔 여러가지 상이 있다. 기자들이 한 시즌 최고의 선수들에게 주는 상이 있는 반면 선수들끼리 투표를 해서 최고를 가리기도 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2013년 최고 선수들은 누굴까. 이 상은 1992년부터 시작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가 6일(한국시각) 지난 9월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중심 타자 미겔 카브레라였다.카브레라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선수상까지 받았다. 그는 올해 타격 부문 3관왕에 오르며 절정의 방망이 실력을 보여주었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지만 카브레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신 커쇼는 선수들이 뽑은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로 선정됐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괴물 루키 호세 페르난데스와 피츠버그 파이러츠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를 제쳤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로는 디트로이트의 맥스 슈어저가 뽑혔다.
커쇼는 기자들이 선정하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순위이기도 하다.
커쇼의 올해 성적은 16승9패, 평균자책점 1.83이다. 3년 연속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했다. 1.83은 지난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세운 1.74 이후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가 세운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다.
선수들이 뽑은 내셔널리그 최고의 루키는 페르난데스(마이애미)에게 돌아갔다. 페르난데스는 다저스의 지구 우승에 크게 기여한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를 눌렀다.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루키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윌 마이어스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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