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폐지를 검토 중이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6일(한국시각) FIF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 없이 전체 국가의 본선 진출과 탈락이 한 번에 결정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오프는 최종예선에서 탈락하거나 통과한 국가가 대륙별로 짝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제도다.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며 1,2차전 합계 승리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 사실상 벼랑 끝 승부이기 때문에 양국 모두 총력적을 펼치는 경기로 대륙내 플레이오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가 동시에 운용되고 있다.
유럽은 최종예선에서 탈락한 8개국을 상대로 15일과 19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또 아프리카에서 2차 예선을 통과한 10개국은 16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 돌입한다. 아시아와 남미에서 최종예선에서 탈락한 요르단과 우루과이는 13일과 20일,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브라질행을 타진한다. 북중미 예선에서 탈락한 멕시코와 오세아니아 최종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도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러나 복잡한 방식 및 일정의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FIFA가 플레이오프 제도에 칼을 댈 것으로 보인다. 블래터 회장은 "양 국 가운데 하나를 떨어뜨리는 플레이오프는 열정이 넘치는 드라마지만 참국국에는 너무 가혹한 절차"라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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