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환자들을 접할 때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이다. "담배는 해로운 것이 확실하니 끊는 것이 옳을 텐데 그럼 커피는 어떻게 하나요?" 커피는 물 다음으로 많이 섭취하는 음료이기 때문에 이것의 섭취가 어떤 영향을 줄지 중요하기는 하다. 또한 여러 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각각의 장기나 질병에 다른 영향을 줄 수 있다.
심장혈관의 입장에서는, 커피 소비는 비만과 우울증을 줄일 뿐 아니라 2형 당뇨와 고혈압의 빈도를 줄인다. 물론 이런 효과는 음료가 어떠한 비중으로 만들어졌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최근 나오는 논문들에서는 습관적인 커피 소비가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부정맥 그리고 중풍의 위험도를 줄인다는 결과들을 발표하고 있다. 더 나아가 대규모의 역학조사에서는 심혈관계 사망률뿐 아니라 모든 원인 사망률을 낮춘다고 말하였다.
그렇다면 하루 몇 잔 정도의 커피를 마셔야 가장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을까? 정답은 하루 2~3잔 정도의 양이면 되겠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장점 뒤엔 반드시 단점도 존재한다는 것인데, 어떤 이들에게는 걱정, 수면장애, 가슴떨림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고, 골손실로 인한 골다공증과 골절등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커피의 분량과 비중을 찾아 심장에 득이 되는 쪽으로 마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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