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도노반
영국 방송이 MBC '무한도전'을 혹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7일 인터넷 온라인 게시판에는 '뒤통수 맞은 무한도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게시글은 지난 3월 21일 '무한도전-명수는 12살'편에서 촬영 현장을 직접 방문해 촬영해 간 영국의 다큐멘터리 '더 그레이티스트 쇼 온 어스(The Greatest Shows On Earth·이하 그레이티스트 쇼)'를 편집한 유튜브 동영상이 첨부돼 있다.
그레이티스트 쇼는 영국 지상파 채널4에서 제작하는 다큐멘터리로 전 세계 4개국을 선정해 각국의 대표 프로그램을 그 나라의 사회와 문화를 결합해 분석한다.
특히 이날 그레이티스트 쇼의 진행자 데이지 도노반은 촬영 당시 영어교사로 '무한도전'에 직접 출연하며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국 다큐멘터리에 소개된 '무한도전'의 평가는 참담했다. 데이지 도노반은 방송에서 "솔직히 이 나라에서는 웃기는 게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문화적 차이 때문에 도대체 무한도전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직설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무한도전 제작진이 촬영 장비를 운반하는 도중 욕설하는 장면을 여과 없이 내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데이지 도노반은 무한도전 촬영장에서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쓰고 등장해 멤버들의 한국식 영어 발음 등에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무한도전의 웃음 코드를 전혀 알 수 없다"며 "아마 언어적 문제로 이해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도전'이 영국방송에서 혹평을 받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행자 데이지 도노반에게도 비난의 화살을 쏟아내고 있다. "데이지, 무한도전 방송에서는 즐겁게 했으면서 영국방송에서는 뒤통수다", "데이지 도노반, 한국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한 듯", "데이지 도노반의 평가, 한국 문화를 무시하는 것 같아 기분 나쁘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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