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각) 적도 기니-남아공과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베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말 브라질 대표팀이 아닌 스페인 대표팀을 선택한 코스타를 포함 시켰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 친선경기에 출전했지만, 공식 대회가 아니라면 국적을 바꿀 수 있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룰에 따라 스페인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았다. 코스타는 스페인에 5년 이상 체류했다. 당초 코스타는 손쉽게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할 것이 예상됐지만, 놀라운 득점력으로 다시금 브라질 대표팀의 관심을 받았다. 코스타도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끝내 스페인을 택했고, 대표팀의 부름까지 받았다. 올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3골을 넣은 코스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코스타와 함께 공격수로 알바로 네그레도(맨시티) 페드로 로드리게스(바르셀로나) 다비드 비야(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안 마타(첼시)를 선발했다.
최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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