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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SK는 뜻밖의 악재를 만났다. 김민수와 박상오가 부상으로 1라운드 대부분을 결장했다. 김민수는 지난달 13일 KCC전에서 허리를 다쳤고, 박상오는 지난달 31일 KT전에서 점프 후 착지를 하다 발바닥 부상을 입었다. 두 선수는 지난 7일 KGC전을 통해 나란히 복귀했다. 하지만 SK는 두 선수가 없는 동안에도 승승장구했다. '1가드-4포워드'의 공격 시스템을 제대로 가동할 수 없었지만, 변기훈의 외곽 공격과 심스의 기량 향상에 힘입어 1위를 달렸다. 수비에서도 3-2 드롭존이 제대로 먹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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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KGC와의 경기에서도 SK는 전반까지 36-26으로 10점이나 앞섰지만, 3쿼터서 한 때 동점을 내주는 등 후반에는 고전을 한 끝에 겨우 승리를 거뒀다. 두 경기를 통해 나타난 것은 김민수와 박상호를 투입했을 때의 공격력이 기대만큼 높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4포워드의 주요 축인 최부경-김민수, 박상오-변기훈이 공간 활용과 상대 매치업에서 겹치거나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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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전을 마치고 문 감독은 "그동안 상오와 민수 없이 식스맨을 넣어 경기를 하다가 엔트리가 꽉찬 상황에서 2경기를 했다. 하지만 하루빨리 선수들의 역할에 대해 좀더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문 감독은 "지난 시즌을 포함해 최악의 공격이 나온 경기였다"고 자책했을 정도로 이날 SK는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수비는 어느 정도 이뤄졌는데, 공격에서 손발이 맞지 않았다. 이 부분을 문 감독이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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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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