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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팀이 바로 올해 8위에 그친 KIA다.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포수 포지션으로 내내 고생해 온 KIA는 과연 최재훈같은 '신성'을 키워낼 수 없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중요한 점은 그 가능성이 과연 현실의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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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목은 2012시즌 팀의 주장을 맡았지만, 오히려 출전 경기수(88경기)는 전년도(111경기)에 비해 24경기나 줄어들었다. 올해는 98경기로 팀내 포수 중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왔지만, 도루 저지율은 1할8푼3리에 그쳤다. 연차나 경험으로 볼때 이제 기량이 완숙해져야 할 시기지만, 2~3년 전에 비해 크게 나아진 바 없이 정체기에 빠진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얼만큼의 결실로 이어졌는 지는 미지수다. 이홍구와 백용환 모두 자질과 가능성은 있는데 폭발적인 성장세는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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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나 백용환 모두 아직은 '미완의 대기'다. 보완할 점, 배워야 할 점이 수두룩하다. 결국 이들에게 필요한 건 시간과 노력이다.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에서 얼마나 성장했느냐에 따라 2014시즌의 희비가 결정된다. 이들이 팀의 간판으로 성장해줄 수만 있다면 KIA도 좀 더 나은 시즌 결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일단 희망은 갖고 있는 편이 낫다. 두산 최재훈도 2012시즌에는 '무명'이었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올해의 눈부신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백용환과 이홍구도 각자의 노력에 따라 '제2의 최재훈'이 될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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