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을 연기한다.
손현주는 '쓰리데이즈'(가제)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드라마 '추적자'와 '황금의 제국', 영화 '숨바꼭질' 등의 연이은 성공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아우르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손현주는 고심 끝에 '쓰리데이즈'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배우 박유천이 이미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손현주까지 가세하며 '쓰리데이즈'는 2014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대통령 별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쓰리데이즈'에서 손현주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서울대학교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조기졸업한 후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앞세워 청와대에 입성한 대통령 '이동휘'를 연기한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김용훈대표는 "그 동안 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던 손현주는 최근작 '황금의 제국'에서는 재벌2세의 냉철한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쓰리데이즈'에서 손현주는 이런 양면성을 동시에 갖춘 대통령을 연기한다. 손현주 연기 인생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00억 원에 육박하는 제작비가 투입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인 '쓰리데이즈'는 대통령 별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대작이다.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켜 '한국형 미드'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고 '뿌리깊은 나무'를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려놓은 신경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난 전용별장에서 저격위험에 처한 대통령과 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내년 2월 SBS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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