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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파랑새' 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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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기량의 증거 '중거리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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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에게는 단순한 승리 이상으로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스카이스포츠가 언급한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의 위력은 그의 컨디션이 절정에 달했다는 증거다. 기성용은 셀틱과 스완지시티에서 경기당 2~3개씩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당시 든든한 팀내 입지를 바탕으로 주저 없이 킥 능력을 선보였다. 자신감이 가득했던 시절이다. 'SNS 논란'과 입지 불안으로 잠시 주춤하면서 선덜랜드에서는 좀처럼 시도하지 않았던 중거리슈팅이지만 맨시티전에서는 달랐다. 기회가 나면 즉각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위협적인 궤도와 파워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기성용의 자신감과 몸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얘기다. 기성용의 활약은 기록에서도 돋보인다.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기성용은 이날 91%의 패스 성공률, 총 70회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두 부문에서 팀내 최고다. 약점이던 헤딩도 이날만큼은 강점으로 바뀌었다. 공중볼 다툼에서 100% 볼을 따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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