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험 과목은 '전술'이었다. 9월 전주에서 만난 크로아티아는 전술이 뛰어났다. 경기 내내 크로아티아의 파워풀한 압박과 공간 활용, 완벽한 세트플레이에 당했다. 1대2로 졌지만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
두번째 과목은 '기술'이었다. 10월 상암에서 마주한 브라질은 개인기의 팀이었다. 전 포지션에서 개인 기술이 밀렸다. 브라질의 중심 네이마르를 막다가 '거친 수비'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그래도 개인기가 뛰어난 팀을 상대로한 대처법을 배울 수 있었다. 0대2 패배의 아쉬움은 크지 않았다.
이번에는 '제공권과 파워'다. 홍명보호가 15일 상암에서 스위스와 마주한다. 스위스는 정통 유럽축구를 구사한다. 어차피 본선에서 홍명보호는 최소 유럽 한팀과 마주한다. 이번 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은 유럽팀은 대체적으로 한국에 비해 신체조건이 좋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스위스와 만나는 것은 홍명보호에게는 좋은 예행연습이다.
가장 무서운 것은 스의스의 중앙 수비수들이다. 수비 에이스인 필립 센데로스(풀럼)는 1m88, 그의 짝인 스티브 폰 베르겐(영보이스)은 1m86이다. 신예 중앙수비수인 파비앙 샤르(바젤)도 1m87이다. 이들은 신장과 동시에 파워도 갖추고 있다. 스위스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E조 10경기에서 6실점에 그친 것도 파워넘치는 수비수들의 헌신 덕이다. 공격에서 무서운 것은 세트피스 상황이다. 실제로 월드컵 예선 팀내 최다득점자인 샤르(3골)는 골의 대부분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들어냈다.
미드필더들도 전체적으로 신체조건이 탄탄하다. 미드필더로 분류된 8명의 평균 신장은 1m83이다. 한국의 미드필더 8명의 평균키인 1m80보다 3㎝가 크다. 1m86인 기성용(선덜랜드)을 제외한다면 한국 미드필더들의 평균 신장은 더욱 줄어든다. 그만큼 파워도 줄어든다. 중원에서 강하게 부딪힌다면 밀릴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해법은 템포다. 상대가 제공권이 좋고 파워가 센만큼 순발력은 다소 떨어진다. 때문에 템포를 최대한 끌어올려 순발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스피드가 좋은 남태희(레퀴야) 신광훈(포항) 등을 이번에 새로 뽑은 것도 템포 극대화를 위해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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