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학창시절'
소설가 신경숙이 학창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저자 신경숙이 출연해 구로공단 여공으로 일했던 학창시절을 고백했다.
이날 신경숙은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16세 나이에 서울로 향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돈이 참 귀했다. 집에 돈이 없어서 중학교 졸업 후 6개월 동안 집에 있었다. 그때 오빠가 서울에 있었는데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할 수 있는 '산업체 특별 학급'이라는 걸 알려줘서 상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경숙은 "동남전기 주식회사라는 앰프를 만드는 전자회사에서 여공으로 일했다. 학교에 다닐 10명을 뽑는데 거의 800명이 지원했다"며 "나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왔고, 다른 분들은 졸업한 지 오래되거나 나이가 많았다. 그래서 시험을 1등으로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이 끝나고 5시에 등교했다. 사는 게 바빠서 일도 공부도 힘든 줄 몰랐다"며 "이런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게 되다니 정말 세월은 대단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신경숙은 전 세계 34개국에 출간시킨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총 20억 원 정도의 인세를 거뒀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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