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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퓨처스리그(2군) 52경기가 홈경기였는데 이중 27경기만 마산구장에서 열렸다. 절반에 가까운 25경기는 원정을 간 셈이다. 22경기는 포항에서, 3경기는 남해에서 치렀다. 포항과 남해에서 열린 경기는 모두 '원정'처럼 치렀다. 경기 당일 혹은 전날 마산구장에서 버스로 이동해 연전을 치르는 동안 인근에서 숙박을 했다. 실질적으로 홈경기는 고작 27경기에 불과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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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역시 NC 2군 경기를 유치해 야구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삼성의 제2구장이지만 많은 경기가 열리지 않기에, 지역 아마추어 경기에 NC 2군 경기까지 개최해 최대한 많은 경기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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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셋방살이는 창원시와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시작됐다. 1군 진입 첫 시즌, 당초 2군 경기를 치르기로 했던 진해공설운동장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게 시발점이었다. 비록 2군이긴 하지만, 잔디 하나 깔리지 않은 맨땅에서 프로경기를 할 수는 없었다.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백스톱이나 선수 대기실 등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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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NC는 창단 초기 고성군과 2군 훈련장 건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연고지인 창원이 아닌 다른 지역에 2군 훈련장을 짓는다는 여론이 부담으로 작용해 표류해왔다. 특히 연고지인 창원시는 2군 훈련장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왔다. NC는 고성군 측에 지난 4월 일찌감치 철회 의사를 표명했다.
NC 2군이 포항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촌극에 가깝다. 내년 시즌 NC의 N팀(1군)과 C팀(2군)은 마산과 포항으로 찢어지게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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