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3부 리그에서 승부 조작이 의심되는 황당한 판정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한국시각) 벌어진 테렉 그로즈니와 알라니아와의 경기에서 주심이 한 팀에게 4분간 3차례의 페널티킥을 선물(?)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0-0으로 맞선 전반 중반 테렉 선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격을 하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가 찬 공은 골대를 맞고 득점이 되지 못했다.
여기까진 큰 문제가 없이 경기가 흘러갔다.
하지만 주심은 2분 뒤 같은 위치에서 테렉 공격수가 석연치 않게 넘어지자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번엔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왔다.
테렉 선수가 이 공을 잡아 재차 공격하려던 순간 넘어졌고 주심은 다시 휘슬을 불었다.
결국 테렉이 세 번째 시도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나서야 믿기 힘든 페널티킥 행진은 멈췄다.
경기는 테렉의 2대0 승리로 끝났다.
이같은 해프닝은 경기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널리 알려졌다.
팬들은 명백히 승부 조작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협회가 조사에 나섰다는 보도는 아직까지 나오고 있지 않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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