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가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기대감과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리베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스포츠매체 '레퀴프'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2013 FIFA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내가 벌써 진열장에 발롱도르 트로피 자리를 마련해 뒀다"고 일단 우회적으로 대답했다.
리베리는 "난 상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하지만 아내는 굉장히 신경 쓴다.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사람들이 내가 상을 받을 것으로 여긴다"고 주위의 기대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수상을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룬 성과를 생각할 때 내가 가장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호날두와 메시 레벨에 다다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라이벌들을 추켜세운 뒤 "시즌 내내 기복이 없었다"는 점을 자신의 장점으로 꼽았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압도적인 경기력과 그에 따른 트레블 위업(유럽 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 컵대회 우승)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올시즌도 17경기 9골(리그 4골)로 팀 무패행진(15승3무, 리그 10승2무)을 이끌고 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힌다.
변수는 두 명 모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진출 여부다.
리베리가 속한 프랑스는 오는 16일과 19일 우크라이나와 본선행을 가리는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호날두의 포르투갈 역시 강호 스웨덴과 같은 날 2차례 경기를 갖는다.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가장 수상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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