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11만쌍이 이혼하는 시대. 이를 증명하듯 요즘 독신들과 재혼관련 산업분야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결혼정보회사 중에서 특화된 재혼만을 담당하고 있는 재혼정보회사들 또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재혼정보회사를 찾는 이들 중에는 두번 이혼을 하고 세번째 결혼을 하려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16년간 재혼을 담당해온 재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이 자사 통계자료를 근거로 10년전 전체 회원의 4.3%수준이었던 삼혼(이상)을 원하는 회원의 비율이 10년만에 13.2%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이 재혼 후 이혼에 관한 설문을 실시해 발표했다.
돌싱 남녀 5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에는 '재혼 후 또 다시 이혼 위기가 온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의 경우 '참고 산다'(63.6%)는 의견이 '이혼 한다'(31.8%)는 의견의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 반면 여성의 경우 '이혼 한다'(42.2%)는 의견이 남성보다 10%수준 높게 나타났다.
'참고 사는 이유'에 대해 '또 다시 재혼이 힘들어서'(34.3%), '주위의 시선 때문'(29.1%), '자녀 때문'(24.3%), '경제적인 문제'(8.9%)순으로 조사됐다.
'행복출발'의 홍유진 전무는 "삼혼(세 번째 결혼)회원의 증가세는 재혼을 원하는 고객과 비교했을 때 급증하는 수준"이라며 "재혼을 결정할 때 신중하고 상대에 대한 여러가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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