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린 삼성 이승엽이 MVP로 선정됐다.
이승엽은 15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포르티투도 볼로냐와의 A조 예선 1차전서 2-2 동점이던 8회말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맹활약하며 MVP로 선정됐다.
2-2로 양팀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8회말 2사 2루에서 등장한 이승엽은 볼카운트 2B의 불리한 상황에서 볼을 끝까지 골라 풀카운트로 몰고갔고, 오베르토의 높은 공을 걷어올려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후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빨리 숙소에 들어가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쳤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탈리아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끝나고 긴장이 조금 풀려서 어렵게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먼저 1승을 챙긴 삼성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으며,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퉁이 라이온즈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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