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확정한 박인비(25)가 시즌 최종전에서 다관왕에 도전장을 내민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4위에 올랐다. 박인비와 올해의 선수를 다투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10언더파 278타로 5위에 올라 역전 기회를 놓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 결과에 상관없이 올해의 선수를 확정했다.
하지만 아직 시즌 상금 순위와 평균타수 1위를 확정하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상금왕을 차지한 박인비는 올시즌에도 239만 3513달러로 상금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인 페테르센과의 격차과 불과 10만달러다.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우승상금이 70만달러라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 순위가 최종 결정될 수 있다. 189만4630달러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우승을 차지할 경우 상금왕 등극이 가능하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타이틀을 지켜야 하는 박인비는 18일 현재 69.9타로 3위에 올라 있다. 루이스가 69.48타로 선두에 올라 있고 페테르센이 69.59로 2위다. 시즌 최종전에서 박인비가 이들보다 좋은 스코어를 내면 역전도 가능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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