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과 손시헌이 다시 옛 스승을 만났다. NC의 마무리훈련이 한창인 마산구장을 찾아 김경문 감독과 재회했다.
NC다이노스는 19일 오전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이종욱과 손시헌이 마산구장을 방문해 선수단과 상견례했다고 밝혔다. 이종욱과 손시헌은 지난 17일 각각 계약기간 4년에 총액 50억원, 30억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둘은 서울에서 내려와 구단 관계자들과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이종욱, 손시헌과 NC의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은 과거 두산에서 함께 했던 인연이 있다. 둘 모두 김 감독이 두산 지휘봉을 잡던 시절, 주전급으로 도약했고 국가대표까지 뽑혔다. 스승과 제자의 재회였다.
상견례 자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종욱과 손시헌은 "무엇보다도 열심히 뛰는 선수가 되겠다. 다른 선수들과 잘 화합하고,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패기 있는 플레이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14시즌을 위해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종욱, 손시헌의 입단을 환영한다. 두 선수는 기량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어려움을 이겨낸 선수들이다. 이러한 경험이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고, 팀 전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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