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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은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비행기 안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실점에 대해 변명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시기가 나에게는 너무 힘든 시기다. 위기감을 분명히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 "누구나 굴곡이 있다. 지금 그 굴곡이 좀 깊다. 앞으로는 더 나아질 것이다.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내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심리적 불안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변명하고 싶지 않다. 앞으로 경기 분석도 하고 훈련도 열심히 해서 내년 6월까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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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휴식은 슬럼프 극복의 좋은 약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성룡은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주위에서는 '슬럼프 극복을 위해 1경기 정도 쉬어가는게 어떻겠냐'고 한다. 하지만 지금 리그가 얼마 남지 않았다. 팀 상황도 어렵다. 내가 힘이 될 수 있다면 경기에 나가고 싶다. 시즌이 끝나면 군 입대를 한다. 그 곳에서도 많이 배워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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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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