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선수들은 땅을 칠 전망이다.
20일(한국시각)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아공이 스페인에 1대0으로 승리한 경기가 A매치로 인정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스페인은 6명의 교체 인원을 모두 활용한 뒤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부상하는 일이 벌어졌다.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대신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였지만, 주심은 예외적으로 스페인의 7번째 교체를 인정해 페페 레이나가 투입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정하는 A매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최대 6명까지 선수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FIFA는 아직 남아공-스페인 전에 대해 공식 발표를 내놓진 않았다. 그러나 공식 홈페이지 경기 결과 및 랭킹 포인트 계산 페이지에 해당 경기가 이미 삭제된 상태다. FIFA랭킹 61위에 불과한 남아공이 1위 스페인을 잡았지만, 결국 헛수고가 된 셈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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