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세인이 SBS 새 일일극 '잘 키운 딸 하나' 첫 촬영에서 여고생으로 깜짝 변신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못난이 주의보' 후속으로 다음달 2일 방송하는 '잘 키운 딸 하나'에서 윤세인은 장라희 역을 맡았다.
지난 17일 첫 촬영에서 윤세인은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탓인지 수줍은 미소를 띠며 촬영장에 나왔다. 그는 전날 비로 체감온도가 영하로 뚝 떨어진 혹한에 얼굴과 입술이 굳는 악조건 속에서도 특유의 집중력과 차분함으로 NG 한 번 없는 촬영을 마쳐 제작진들에게 캐릭터 분석이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윤세인이 맡은 장라희는 별명이 '클라희파트라'로 불릴 정도로 예쁜 외모에 패션감각도 타고난 인물이지만 아버지가 다른 남동생과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한 살 터울 하나(박한별)와 함께 성장하며 열등감에 쌓여 끝없이 갈등을 유발시키는 캐릭터다.
첫 촬영을 산뜻하게 마친 윤세인은 "장라희는 하나(박한별)와 대립하는 인물이다. 욕심도 많고 똑 부러지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굉장히 나빠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어렸을 때 상처 때문에 사랑 받고 싶어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외로운 친구다. 내가 이때까지 연기해보지 못한 역할이라 굉장히 기대된다"며 "'잘 키운 딸 하나'는 아역부터 성인연기자까지 다들 매력이 넘친다. 훈훈한 가족 이야기를 많이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잘 키운 딸 하나'는 '태양의 신부', '장화홍련'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와 '야왕', '49일' 등을 연출한 히트제조기 조영광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대령 숙수를 배출하며 수백 년간 남자만이 가업을 이을 수 있는 '황소간장'에 유복자로 태어난 막내딸이 남자로 위장해 가업을 지켜낸다는 200년 가업 계승 프로젝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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