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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동부 선수들은 24일 SK전을 앞두고 단체로 삭발을 했다. 어떻게든 연패를 벗어던져 보고자 하는 선수들의 마음이 하나가 됐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이러한 몸부림이 팀 융합이라는 결과로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동부는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80대75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 SK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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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오늘 수비에서 상대 주득점원인 헤인즈와 외곽포 변기훈을 봉쇄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3-2 디펜스가 잘 됐다. 김선형의 돌파를 허용해도 상관없었다. 막판 헤인즈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외곽슛을 막은 것이 좋았다"며 승리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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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동부는 김주성 없이 경기를 치렀다. 여전히 발목이 좋지 않은 김주성은 벤치에서 몸을 풀기도 했지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았다. 이 감독은 "주성이 없이도 이겼으니 자심감이 더 생겼을 것"이라며 "아직 시즌 초반이고 연패를 해서 그렇지 중위권 팀들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아쉽게 진 경기도 그동안 많았기 때문에 의기소침할 필요도 사실 없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레이스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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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감독은 "사실 나도 선수들과 함께 머리를 자르려 했는데, 어제 팀미팅이 길어져서 시간이 나질 않았다. 내일 자르려 한다. 완전 삭발은 아니고 짧게 스포츠형으로 칠 것"이라며 선수단의 삭발 대열에 참가할 뜻을 나타냈다.
잠실학생=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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