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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의 수호신 이와세 히토키(39)가 한신에 입단하게 된 오승환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평했다고 한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인 스포니치아넥스가 24일 보도했다. 이와세는 "상대팀 투수는 보지 않기 때문에 오승환에 대해서는 인상이 없다. 한 시즌 47세이브를 기록한 것도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오승환? 난 모른다"로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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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주니치에서 데뷔한 이와세는 과거 선동열 KIA 감독이 주니치에서 붙박이 마무리로 뛸 때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당시 이와세는 선 감독 앞에 나오는 필승조였다. 선 감독이 떠난 이후 주전 마무리가 된 이와세는 올해까지 15년간 50경기 이상 등판하는 꾸준함과 함께 2006년부터 9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는 압도적 위용을 함께 과시하고 있다. 올해도 36세이브를 달성해 통산 382세이브로 일본의 역대 최다세이브 기록을 새로 썼다. 내년에도 현역으로 뛸 예정이라 기록은 계속 새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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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오승환은 한국 무대를 떠나 큰 주목을 받으며 한신에 입단한 상황이다. 단숨에 일본 프로야구 연봉 순위에서도 톱10 안에 진입했다. 게다가 한신과 주니치는 같은 센트럴리그에 속한 경쟁팀이다. 이와세가 오승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을 리 없다. 그렇게 따져보면 일부러 오승환을 경원시하는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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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오승환이 실력으로 이와세의 코를 납작하게 해 줄 기회는 얼마든지 많다. 오승환이 소속된 한신과 이와세의 주니치는 센트럴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이다. 올 시즌 한신은 리그 2위를 했고, 주니치는 4위에 머물렀다. 이와세는 올해 36세이브를 했지만, 주니치는 한신에 11승12패(1무)로 밀렸다. 투타 전력에서 한신이 훨씬 낫다. 때문에 오승환이 내년 시즌 이와세가 보는 앞에서 주니치 타자를 잡고 세이브를 달성하는 장면이 나올 가능성이 한층 크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도 이와세가 "오승환은 모르겠다"고 할 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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