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 김유미 등이 소속된 국내 매니지먼트사 칸 엔터프라이즈와 일본 엔터테인먼트 아뮤즈가 합병을 발표했다. 칸 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이상) 측은 25일 "지난 12일 일본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아뮤즈와 합병했다"고 밝혔다.
칸 엔터프라이즈는 매니지먼트 사업과 함께 '풀하우스2' 등 드라마 제작, 풀하우스의 원작자 원수연 작가 등의 매니지먼트를 통한 저작권 사업을 비롯한 콘텐츠 제작 및 국내외 유통 회사다.
이번 칸 엔터프라이즈와 합병 계약을 체결한 아뮤즈는 1978년 설립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일본 자스닥에 상장된 가운데 컨텐츠 유통사인 아뮤즈 소프트 엔터테인먼트(Amuse Soft Entertainment)와 라이브 뷰잉 재팬(Live Viewing Japan) 등 자회사를 보유한 일본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아뮤즈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실미도'의 일본 개봉과 영화 '태풍', '어깨너머의 연인' 등에 투자한 것은 물론 밴드 사잔 올 스타즈(Southern All Stars), 가수 겸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福山雅治) 등 굵직한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이번 합병으로해 칸 엔터프라이즈는 기존 사업영역인 매니지먼트, 드라마 제작, 저작권 사업 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영화, 뮤지컬, 콘서트 사업에 아뮤즈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칸과 아뮤즈는 각각의 한일 소속사 아티스트 및 콘텐츠의 한일간 진출과 교류에 박차를 가해 영상 비지니스 및 연기자 매니지먼트 비즈니스를 확대 추진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칸 엔터프라이즈 측은 "추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와 세계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약이 예상되는 소속 배우들의 활동을 위해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아뮤즈를 파트너로 선택했다"면서 "아뮤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체계적이고 글로벌한 매니지먼트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활약하는 엔터테이너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칸 엔터프라이즈는 드라마와 영상 컨텐츠 제작사업을 범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밝히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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