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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 챌린지 초대 우승을 이끈 박항서 상주 감독은 전력 공백 최소화를 위해 '내실 다지기'에 돌입했다. 12일 21명의 선수들이 전역한 이후 생긴 포지션 공백을 메우기가 첫 번째 과제다. 박 감독은 "공격진은 큰 변화가 없지만 새롭게 수비진을 짜야 한다"고 밝혔다. 주전 중앙 수비수 김형일(포항)의 대체 자리는 광주, 충주와의 2연전을 통해 밑그림을 그렸다. '포지션 변동'이 해법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양준아와 측면 수비수 이용기가 중앙 수비수로 실험대에 올랐다. 김호준(제주)의 제대로 생긴 골키퍼 자리에서는 김민식과 홍정남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 감독은 수원FC와의 최종전에서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선수들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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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 플레이오프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이 되고 있다. 그러나 박 감독의 심경은 복잡하기만 하다. "상주의 경기력은 큰 걱정이 되지 않는데 상대팀이 걱정이다." 고민의 중심에 경남FC가 있다. 경남 산청 출신의 박 감독은 2005년 경남이 창단됐을 당시 초대 사령탑에 올랐다. 프로팀 첫 사령탑에, 고향 팀이라 경남에 대한 박 감독의 애정은 다른 경쟁팀보다 더 큰게 사실이다. 박 감독은 "어느 팀과 붙어도 상관없지만 경남만은 피했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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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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