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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앞두고 많은 팀들이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KIA, 두산, 넥센, NC가 애리조나에서 땀방울을 흘렸다. SK는 이만수 감독이 선호하는 플로리다였다. 올해도 넥센 NC가 같은 곳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산도 애리조나행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LG까지 합류한다. 막내구단 KT는 이미 83일 간의 일정으로 애리조나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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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경우 2007년부터 7년 동안 사이판을 고집해왔다. 기후, 이동 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사이판이 괜찮은 장소였다. 하지만 훈련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자 과감하게 훈련 장소를 변경했다. 올 정규시즌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니, 내년에는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 시즌 전체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전지훈련부터 더욱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한다. 평소 장시간 비행을 극도로 꺼리는 김기태 감독이지만 팀 훈련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었다. 구단도 사이판 캠프에 비해 훨씬 많은 자금을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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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백순길 단장은 "그라운드 시설 등에 있어서는 다른 곳들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선수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년과 같았으면 더욱 고민을 했겠지만 내년부터 스프링캠프를 1월 중순에 떠날 수 있다. 그 전에는 기간이 짧아 먼 미국행이 비효율적일 수 있었지만 약 5일여의 여유 시간이 생겨 미국에 가도 괜찮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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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LG는 내년 1월 15일 경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그리고 2월 7일 실전 감각을 기르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새로운 땅 미국 애리조나에서 LG 우승의 꿈이 영글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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