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시점은 양동근 마음이다."
감독이 선수의 복귀 시점을 모른다? 모비스 양동근이라면 이 시나리오가 가능할 수도 있다.
양동근이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중이다. 양동근은 지난 16일 SK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발바닥, 정확히 말하면 발바닥과 뒷꿈치 부분을 다쳤다. 점프 후 착지과정에서 충격이 잘못 가해졌다.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양동근이다.
다행히 신인 이대성이 포인트가드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양동근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모비스로서는 양동근의 복귀를 고대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양동근의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까. 애초 4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현재는 거의 회복이 된 상태라고 한다. 27일 울산에서 열린 오리온스전을 앞두고 만난 유재학 감독은 "트레이너를 통해 들은 이야기는 멍이 남았을 뿐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그런데 동근이가 아직 조금 걱정이 있는 모양"이라고 밝혔다. 양동근은 뒷꿈치 쪽이 땅에 닿을 때 아직까지 미세한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 감독은 걱정이 없다. 유 감독은 "다른 선수들이라면 내가 상황도 직접 체크하고 신경을 쓴다. 그런데 동근이에게는 단 한 번도 아픈지, 괜찮은지 물은 적이 없다"며 "완벽히 나은 후 복귀하라고 했다. 베테랑으로서 몸이 재산이지 않나. 복귀 시점은 동근이 마음이다. 나는 동근이를 믿는다"고 밝혔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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