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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037기' 김원일이 프로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지난 16일 전북과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전후반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방점을 찍었다. 2010년 프로에 데뷔한 지 4년 만에 얻은 쾌거다. 데뷔 첫 시즌 13경기 출전에 그칠 때만 해도 대학 시절의 아픔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해병대에서 얻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이 김원일을 일으켜 세웠다. 휴식기에도 송라클럽하우스에 남아 굵은 땀을 흘렸다. 김원일의 성실함에 황선홍 포항 감독의 마음이 움직였다. 2011년 23경기로 출전 횟수를 2개 가까이 늘리더니, 2012~2013년에는 2년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을 기록했다. 단짝 김광석과 함께 포항의 벽으로 자리매김 했다. 포항 구단은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갖는 서울과의 크래식 39라운드에서 김원일의 K-리그 100경기 출전 기념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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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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